[인간관계의 법칙] 던바의 법칙, 조지라드의 법칙 : 생각보다 크지 않다! ..

전화번호부와 SNS 계정의 친구들을 찾아보면, 깜짝 놀란다. 그간의 직장생활과 동창과 동문회, 친인척까지 생각보다 인원이 많다. 하지만, 앱을 돌려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의 순위를 확인해보면 몇 사람 안된다. ​정작 의미 있는 관계, 소중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법칙이 있어 소개한다.

>

​첫째, ‘던바의 법칙 150’이다. ​동물들은 같은 무리를 냄새로 식별을 한단다. 그래서, 최대한 기억할 수 있는 총량이 무리의 크기를 결정한다. 그 냄새가 가지는 의미는 ‘의미있는 상호작용’이다. 인간도 누군가에게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데 있어, 뇌의 한계가 150명이라는 것이다. ​

>

​인간관계로 말하자면, ‘이름이나 인상착의 정도’를 훨씬 넘어서는 사이다. 상대방과 상호작용했던 시간은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알고 지낸 시간이 오래되었더라도’, ‘친구나 동료’로 사적인 관계의 상호작용 여부가 더 중요하다. ​

>

​둘째, 조지라드의 법칙 250명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자동차 세일즈맨 조지라드는, 보통의 사회성을 갖춘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비슷한 결론에 도달했다. 결혼식장과 장레식장에 오는 손님들의 규모를 보니 대략 250명 정도 내외였다. ​

>

​실제 비즈니스에서 좋은 관계를 맺으면, 한 명의 고객이 250명의 새로운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을 대할때, 보다 신중하고 진정성있게 대해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관계는 삶의 행복에 큰 영향을 준다.​아쉽게도 우리의 현실은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다. 심리학자 김태형님은 그의 책 ‘싸우는 심리학’에, 현대인의 사회적 관계속에 느끼는 감정을 ‘고립감’과 ‘무력감’으로 설명한다. ​현대인의 사회생활은 고립되어 있다.​아파트의 편리성과 환금성은 우리의 ‘사회적 상호작용’도 바꿔버렸다. 과거 마을 공동체의 모습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익명성과 난방, 매매, 교육, 주차, 교통 등의 ‘편리성’을 선택하며, 포기해 버린 것이 얼마나 많을까?​수많은 사람이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고 있지만, 앞짚 윗집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에 마주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낀다. 삶의 희노애락/ 관혼상제 등의 감정을 전혀 공유하지 못한다. 알지못하고,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대인은 고립되어 있다.

>

​현대인은 정치상황에 ‘무력감’을 느낀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신화같은 이야기가, 아직도 그들의 문화로 지속되고 있는 현장이 있다. 스위스의 글라루스 주는 여러 나라와 국경을 마주했기 때문에, 언어와 출신도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한다. 이들은 매년 한 번씩,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중요한 의사결정 사안에 대해서 투표한다.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식사하고 교류하면서 ‘의사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신뢰’를 함께 챙긴다. 지역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치인들의 면면을 모두 알고 있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꼼수를 부릴 수 없다.

>

​우리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선거철에 나오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모른다. 두꺼운 책자로 그럴듯이 채색되어 있는 프로필로는 신뢰할 수 없다. 정당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선택하지만, 정치활동은 실망스러울 때가 얼마나 많은가? 우리 손으로 뽑는다는 절차는, 아니 구색은 갖추었지만 ‘무력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요약해보자면, * 우리의 인간관계는 생각보다 넓거나 크지 못하다.*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게 돕는 것은, ‘깊이 있는 상호작용’이다. *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은 ‘신뢰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서로의 삶과 생각, 음식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 현대인의 고립감과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크지 않은 집단’이 필요하다.​s://blog.naver.com/hufsivf/221850004092

­://blog.naver.com/hufsivf/221852172115

​​